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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에는 크게 JR이랑 게이세이가 들어감
블로그 찾아보면 다들 스카이라이너나 나리타익스프레스 같은 것만 추천하는데
도쿄 가는 방법은 존나 무궁무진하게 많다.
1. JR
(1) 나리타 익스프레스
특급 열차. 가장 비쌈. 외국인 한정 (유학/워홀 비자 가능) 으로 편도 3,500엔, 왕복 5,500엔짜리 스이카 넥스를 발매 가능
스이카 넥스는 1,500엔짜리 스이카를 끼워주는건데 안 쓰고 걍 환불하면 1,790엔을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N'EX를 1,700엔에 타는 셈.
도쿄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 야마노테선 거점 역들까지도 갈 수 있음.
오후나(요코하마)행 열차와 이케부쿠로(신주쿠)행 열차가 병결 운행하고, 도쿄역에서 분리됨. 보면 재밌음
추천 목적지 - 도쿄역. 시나가와역. 시부야역. 신주쿠역. 이케부쿠로역. 무사시코스기역. 요코하마역.
요금 - 3,110엔
소요 시간 - 도쿄역까지 1시간. 요코하마/신주쿠까지 1시간 30분.
배차 간격 - 30분에 한 대
(2) 소부선 쾌속 열차
쾌속 열차.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비해 거의 3분의 1 가격이다. 스이카넥스라는 존재때문에 가격 메리트는 그닥 없는 것 같다만.
나리타익스프레스보다 정차역이 많다는게 흠이면서 장점이다.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는 소리다.
일반 전철 같은 구조지만 옆으로 가는 시트만 있는게 아니고 앞으로 가는 시트도 있고
2층 객차도 있다. 그린샤라서 돈 더 내야되지만.
추천 목적지 - 이 열차가 서는 모든 정차역
나리타. 시스이. 사쿠라 . 모노이 . 요츠카이도 . 츠가. 치바. 이나게. 츠다누마. 후나바시. 이치카와. 신코이와.
긴시쵸. 바쿠로쵸. 신니혼바시. 도쿄. 신바시. 시나가와. 니시오이. 무사시코스기. 신카와사키. 요코하마.
호도가야. 히가시토츠카. 토츠카. 오후나
두 번째 줄에 있는 역들은 거의 역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비즈니스 호텔들이 밀집되어있다.
자기가 가는 호텔 근처에 저러한 역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요금 - 도쿄까지 1,280엔 (그린샤 2,080엔)
소요 시간 - 도쿄까지 1시간 30분. 요코하마까지 2시간
배차 간격 - 1시간에 한 대
(3) 그 외
한 정거장 나가서 나리타역에서 죠반선 지선을 타고 아비코로 가서, 거기서 죠반선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긴 하나
전혀 메리트가 없으므로 철덕 외에는 추천하지 않음
키타센주, 미나미센주로 가는 최단거리임. 최단시간은 아님
2. 게이세이선
존나 이게 축복받은 노선이다.
JR이 쓰고 있는 병신같은 협궤를 과감히 버리고 표준궤로 개궤. 덕분에 4사 직통이라는 괴물 인프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음
이 노선에 대해서는 A4용지 10장으로 레포트를 쓸 수도 있다
(1)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일본에서 가장 빠른 재래선 열차. 닛포리까지 최단 36분.
다만 그 목적지가 애매한 '닛포리' 라는게 조금 걸리는 문제가 있다 .. 도쿄역을 간다고 하면 차라리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빠름.
가격이 나리타익스프레스보다 싸긴 하지만 스이카넥스가 등장하면 또 이게 삽질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애매하다.
추천 목적지 - 우에노, 닛포리, 이케부쿠로, 신주쿠, 아사쿠사, 미나미키타센주
요금 - 닛포리까지 2,400엔. 우에노도 2,400엔
소요 시간 - 기본 38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소요 시간이 50분짜리인 것도 있으니 주의. 다이아 보지 않으면 구별 못 함
배차 간격 - 1시간에 2대. (정확히 30분에 한 대가 아니고 10분-50분 간격일 때도 있고 20분-40분 간격일때도 있음)
(2) 게이세이 액세스 특급
특급이라고 되어있지만 그냥 일반 전철임.
뭔가 그냥 정차역이 많아서 좋다..라고 하는 JR의 쾌속 열차에 비해 이 놈은 뭔가 좀 비범한데,
일단 나리타공항 근처에 있는 최단 거리라 생각되는 선로를 전부 공유하는 네트워크인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선" 을 경유하는 열차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느리진 않음.
기본적으로 나리타공항 - 우에노, 나리타공항 - 하네다공항(!?), 나리타공항 - 미사키구치 등으로 운행하는데
솔직히 요코하마쪽은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나으니까 논외로 두고.
지하철 아사쿠사선을 지나가기 때문에 "아사쿠사" 라는 강력한 경유지가 생김.
추천 목적지 - 이 열차가 서는 모든 정차역
" 인바니혼이다이, 치바뉴타운츄오, 신카마가야, 히가시마츠도, 게이세이타카사고, 아오토 정차 후"
i) 우에노행 - 닛포리, 우에노
ii) 하네다공항행 - 오시아게, 아사쿠사, 신니혼바시, 니혼바시, 신바시, 다이몬(하마마츠쵸), 미타, 센가쿠지, 시나가와, 하네다공항
ii) 미사키구치행 - 지하철 아사쿠사선의 모든 역, 아오모노요코쵸, 헤와지마, 게이큐카마타, 게이큐카와사키, 카나가와신마치, 요코하마, ~ 쭉
행선지가 세 개라서 셋 다 정차역이 다름. 머리 좀 빠개짐
하네다공항행이 제일 많음
요금 - 아사쿠사까지 1,240엔. 우에노까지 1,200엔. 시나가와까지 1,330엔
소요 시간 - 아사쿠사까지 1시간 10분, 시나가와까지 1시간 30분
배차 간격 - 40분에 한 대. 17시 이후 1시간에 한 대
(3) 게이세이 본선 특급
이미지 없다
본선을 경유하는 일반 전철. 가장 평범하고 가장 무난한 방법.
나리타공항에서 이보다 싸게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게다가 배차 간격이 가장 짧다. 나리타공항 들어오는 철도 중에서 단연 1위
추천 목적지 - 중간에 도자이선이나 신주쿠선으로 환승해야될 경우에 추천 (아래 참조)
요금 - 우에노까지 1,000엔
소요 시간 - 우에노까지 1시간 20분
배차 간격 - 20분에 한 대
3. Variations
JR의 쾌속 열차나, 게이세이의 본선 특급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중간에 오다가 갈아타면 도쿄 지하철로 입성 가능
게이세이본선을 타고 오는 경우 카츠타다이역에서 도요고속철도(東葉高速鉄道) 로
JR 쾌속을 타고 오는 경우 니시후나바시에서 도쿄메트로 도자이선으로 환승 가능한데
어차피 둘 다 도자이선으로 들어가니까, 도자이선 역에 볼 일 있는 사람은 저거 타면 괜춘함
게이세이본선의 게이세이야와타, JR선의 모토야와타에서는 지하철 신주쿠선으로 환승 가능하니까
역시나 동일 방법 사용 가능
JR 쾌속 열차는 니시후나바시, 모토야와타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저 방법 쓸거면 게이세이 본선 타는게 훨씬 나음.
도자이선이랑 신주쿠선 둘 다 야마노테선이랑 직접 환승 안 되는 츤데레 노선이라서 저게 훨씬 편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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