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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항에서 오후 4시쯤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10시쯤에 오사카항 도착. 18시간 걸리므로 시간적인 면에서는 비행기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나름의 장점도 있다.
18시간 걸린다고 18시간을 그냥 멍하니 대기하고 있는 건 아니다. 10시간은 자거나 누워있고, 식사 2시간, 세면 및 목욕(목욕탕 있음) 1시간, 경치구경 2시간 빼면 3시간 정도 남는다.
객실에 있기 싫으면 나와서 로비나 휴게실에 앉아있어도 된다. 읽을 책이나 영화, 드라마 몇편 정도 준비해가도 좋다.
1. 컨디션 조절 용이 - 쉴 시간이 충분해서 푹 쉬면서 다음날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할 수 있다. 워낙 큰배라서 바다가 험악하지 않다면 배멀미 걱정은 그닥.
2. 바다, 경치 구경 - 부산 앞바다, 칸몬해협(關門海峽 관문해협), 칸몬대교, 세토내해(瀬戸内海 세토나이카이), 아카시대교, 고베 및 오사카 앞바다
3. 추가비용 없이 짐을 많이 - 들고 메고 탈 수 있으면 무료(무게제한 없음). 혼자서 옮길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면 유료 위탁수하물 처리. 자전거는 그대로 위탁수하물 처리(분해하거나 포장할 필요 없음. 접이식을 전용가방에 넣는다면 위탁수화물 처리하지 않고 들고 탈 수도).
4. 남는 시간에 여행계획을 짠다 - 시간도 넉넉하고, 운 좋으면 같은 방 사람한테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일본에 자주 왔다갔다하는 사람들도 많음).
5. 항만이 오사카 도심에 더 가까움 - 오사카 국제페리터미널 근처에 있는 지하철 코스모스퀘어역(コスモスクエア COSMOSQUARE) 에서 난바역까지 한번 갈아타고 20분 270엔. 자전거 가져간 경우 자전거로 난바까지 1시간반 거리.
5. 저비용 - 저가항공 때문에 퇴색하긴 했는데, 최성수기 빼고는 일본전문 여행사 통해서 정가보다는 싸게 왕복티켓 구입가능하다(학생은 원래 20% 할인). 가끔은 숙박까지 포함한 특가도 뜸.
출처:http://gall.dcinside.com/travel_japan/12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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