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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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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저자
한성희 지음
출판사
갤리온 | 2013-07-1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33년 동안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정신분석 전문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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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라는 제목은 책의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

심리학이라는 단어를 빼고 단지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간단하게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물론 심리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분이 글을 쓰신 것이라서 심리학적으로 글을 쓰신 부분이 없지 않아있다.

중간에 심리학적인 접근 그리고 심리학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평소에 딸에게 말로 하기에 부끄럽거나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을 책으로서 보여준다.

이런 것들을 책을 통해 다른 엄마들이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대한민국의 딸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현재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에게까지 말이다.

여기에는 딸에게 국한되지 않고 아들에게 줄 수 있는 메세지가 많이 있다.

 본문에는 인용 문구가 굉장히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런 인용 문구를 정리해보니 상당수 차지하던데, 이렇게까지 인용을 하려면 글쓴이는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나는 한 번 감탄했다. 아직 내가 갈 길이 멀구나...

그런 의미에서 책을 더 사랑하게 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남자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제 배우고 느꼈던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

내 꿈과 미래를 위해...!


본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용 문구다.

김훈 "사람들이 작당해서 나를 욕할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네놈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게 아니고, 니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닐거다. 그러니까, 니들 마음대로 해봐라. 니들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거룩해지는 일 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ps.인용된 책들을 한 번 더 읽어보며 책을 깊게 이해해보도록 하고 싶다.


<본문 中>

대화의 심리학,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감정적으로 펴한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죽음의 수용서에서>

완벽주의자-단점이 있다.

실수와 결점은 수용 못함. 부모의 과도한 요구...

성취지향적 부모 밑에서 성장하면서 자신이 와벽하게 무언가를 수행했을 때만 사랑과 인정을 받은 기억을 가지고 잇다.

즉, 사랑 받지 못했다면 이유는 자신이 잘못하거나 부족했기 때문이다.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려면 완벽해야 한다는 무의식적 마음을 키우게 된다.

     현대 사회도 최고를 부추기고 실수를 하면 안된다고 압박한다.

결국 완벽주의자는 이룰 수 없는 모교를 향해 돌진하고, 항상 '루저' 남겨진다.

P89 아무것도 안하면 실패는 없겠지만 대신 성공도 없다.

P100 나는 네가 일을 하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익혔으면 좋겠다.

버나드 쇼,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직업을 의무로 생각하고 억지로 하는 자다.

P107 이별을 결심핟라도 내가 왜 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고, 왜 헤어지기를 결김했는지 그 과정을 긾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음 사랑은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테니.

P108 비록 그 끝이 이별일지라도 사랑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조금은 더 알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될테니 말이다. 어차피 끝날 사랑인데 시간을 끌 필요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그럼에도 서둘러 사랑을 끝내버리면 남는건 후회 뿐이고 다음 사랑도 잘할 수 없다고 말이다.

P122 롤프 하우블 <시기심> 시기심은 파괴적 건설적

P123 르나르 "그것을 얻고자 무엇을 포기했느냐. 게으름에 대한 하늘의 보복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요. 다른하나는 그가 하지 않은 일을 한 옆 사람의 성공이다.

P124 누군가 너를 시기해서 물어뜯으려고 하면 억울하고 괴로울 것이다. 그러나 시기심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시기하는 사람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음을 나타내는 반증이며 그만큼 베풀게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너에게도 책임은 있다. 욕망의 대상을 먼저 획득한 자는 약자를 배려할 의무가 있다. 그게 가진자의 윤리이며, 우리는 그걸 배려라고 부른다.그러므로 만약 누군가의 질투를 받을 만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면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 말을 하도록 해라. 배려하지 않으면 듣는 사람이 느끼는 박탈감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대에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혼자 있는 고통이 LONELINESS라면 혼자있는 즐거움은 SOLITUDE다.

P130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책 <혼자 사는 즐거움> 사라 밴 브레스낙,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말테의 수기> 릴케

p139 프로이트 "애도는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혹은 어떤 것의 상실에 대한 반응"

p140 헬렌 도이치 "표현되지 않은 애도는 어떤 방법으로든 전부 표출 될 것이다."

즉, 과거의 사랑을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과거의 미해결된 사랑이 새로운 사랑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화와 음식도 '새 주인'을 모시기 위한 시간을 갖는 것처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사랑에게도 애도의 시간을 줘야 한다.

p140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게 힘들고 어렵더라도 헤어질 때는 제대로 이별을 고해야 한다. 왜 헤어졌는지도 모르는 채 이별을 당한 사람은 애도의 과정도 그만큼 힘들고 더디다.

p146 에이브러햄 매슬로 "마음 속 지옥을 피하려고 하면 마음 속 천국도 멀어진다." 데이비드 그리피스 '힘과 용기의 차이'

p148 거절은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김훈 "사람들이 작당해서 나를 욕할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네놈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게 아니고, 니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닐거다. 그러니까, 니들 마음대로 해봐라. 니들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거룩해지는 일 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김훈처럼 세상이 너를 함부로 대하도록 허락하지 마라. 네가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너를 존중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만큼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p154 <불안>알랭드 보통

p156 <종의 기원>찰스 다윈, <파우스트>볼프강 폰 괴테, <변신>프란츠 카프카

p160 배조가 호수의 물결을 잔잔히 가르며 우아하게 유영하는 못브은 언제 봐도 멋지다. 하지만 백조는 물밑으로는 엄청난 물갈퀴질을 하고 있다.

p162 <외로워 지는 사람들>세리 터클

p168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루안 브리젠딘

p170 여자는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기까지 남자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성관계는 더욱 조심스럽다. 왜냐하면 생물학저으로 남자들에게 섹스는 성적 만족과 자손을 퍼뜨리는 행위인 반면, 여자들에게 섹스는 가정이라는 보금자리를 지켜 줄 남자를 찾기 위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p174 <레이스 뜨는 여자>파스칼 레네

p180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p188 융 "인간의 행동은 다양하고 종잡을 수 없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일관된 경향은 성격과 기질로 구분되며 기질은 내향성과 외향으로 구분된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에 몰두하기를 좋아하고, 조용하고 절제된 곳에서 능력이 극대화되고, 신중하고 느리다. 외향적인 사람은 강력한 자극을 즐기고,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며, 결정을 빨리 내리고 위험을 감수하는데 익숙하다.

p189 <콰이어트>수잔 케인=>뉴턴, 아인슈타인, 스티브 워즈니악,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오웰,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워렌 버핏. 그들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고,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판단을 내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p192 데보라 잭<=소통법.

p196 사랑을 더 많이 한 것은 죄가 아니라고, 그리고 비록 이별을 통보 받았다고 할지라도 상대에게 주고 싶은 만큼 다 준 사람은 후회가 없는 법이라고.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은 오히려 덜 사랑한 쪽이라고.

p200 1.자신을 돌보는 일에 게을러지지 말자는 뜻이다. 2.그 어떤 이유로든 자기 자신을 내팽개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데 누가 나를 좋아해 주겠는가.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없다. 나쁜 남자를 제외하고 말이다.

p202 날씨가 너무 좋은데 어떻게 교실에 있을 수 있냐고, 그래서 친구들과 한강 고수부지에 가서 배타고 놀다 왔다고. 그래서 웃임이 났다. 외동딸로 커서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사고(?)를 같이 칠 만한 친구가 네 옆에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기뻤다.

p204 에드워드 홀, 문화인류학자.

p205 자기가 갖고 있는 관계의 거리를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고 서로 존중할 때 비로소 우리는 편안하게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된다.

p208 그들이 오랫동안 서로를 곁에 둘 수 있었던 비결은 둘 사이에 넘을 수 없는 경계를 존중했다는데 있다.

p208 <나는 나무처럼 살고싶다>나무 의사 우종영.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서로 그리울 정동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꼭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정도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p210 아무리 바쁘고 멀리있다 해도 친구를 챙기며 살아라.

p216 <고등어를 금하노라> 임혜지

p217 직장이든 무엇이든 선택을 할 때 타의에 의해 혹은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느냐, 아니면 자발저으로 그 선택을 했느냐다.어떤 것을 택해도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것조차 나의 선택이라고 여기는 태도와 누구 때문에 처해진 상황이라며 억울해 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p223 레오 버스카글리아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감수하지 않는 일이다.

p224 아가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에 관련된 일화. 부모들은 아기에게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말하지만,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서 여러가지 요구 사항이 많아진다. 아이는 부모에게 거짓말쟁이라고 한다w

p224 <풍요한 사회>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사람들에게 소비하도록 가르치는 방식은 너무나 와녁하고 지적이고 고급스러운 것이어서 그에 버금가는 그 어떤 종교적, 정치적, 도덕적 활동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라캉 "지금 당신이 욕망하는 것이 진정으로 당신이 욕망하는 것인가?

p227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은 인간의 행동을 구조화 시키기 때문에 자신의 참모습을 알지 못한채 살아가 버린다.

p231 스티브 잡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견해가 여러분 자신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p233 <인연>피천득. (엄마에 대한 추억)

p244 로저 헨더슨"사람들이 돈이 없는 것이 아님에도 돈이 없다고 생각하며 불안해 하는 증상을 '돈 걱정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p244 돈을 버는 일은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내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p248 니체 "정당한 소유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만 지나친 소유는 소유가 주인이 되어 소유자를 노예로 만든다."

p248 베이컨 "돈은 최상의 종이고, 최악의 주인이다."

p255 코크 사넬 "스무살 때의 얼굴은 자연의 선물이고, 쉰살의 얼굴은 당신의 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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